2016.12.01 14:06

도시화와 가짜인생들

조회 수 335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시화와 가짜삶

                                                                    2016-11-29     정수복


어제 하루도 도시속 가면 무도회 참석으로 하루를 다 허비했다.

밤새 민낯으로 빛나던 내얼굴 다 어디로 가고,

아침이 되니 또 다시 찿아오는 도시의 유혹을 못잊어,

나는 다시 얼굴엔 가면을 쓰고, 몸은 ,카멜레온이 되어서,

 도시속 무대 ,이곳 저곳, 빛과 어둠을 찿아 헤멘다.

또 다른 가면들을 만나서,

 또다른 가면의 삶을 추구하려고--- ,

도시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머지않아 이 모든 가짜삶, 가짜생은 끝나가고,

 주인없는 가면들과 후손들이 쓰고버린

 새로운 욕망의 가면들로 온 도시는 넘쳐나겠지만,

나의 가면과

 그때 그 가면주인공의 모습들은  훗날 뒤돌아 보면 어떤 제나였을까?에의

생각에,

 생각이 머물면서

 잠시 무거운 가면을 벗고자 삶의 무대를 내려와 본다.

오늘도 곳없는 곳으로 돌아갈 가면들의 삶속에서

제나를 잠시 잊고자, 

 순수한 나를 찿고자,

어느새, 

 내모습 되어버린

 내얼굴가면을 벗고서,

조용히,

하늘속 깊은곳 심연속으로 나를 날려보낸다.



   
  • ?
    수복 2016.12.03 14:42

    가면이 필요없는 분들입니다
    성직자----맨날 하늘만 바라 보고 사니까!
    농부들----하루 종일 땅만 쳐다보고 사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윤회 2 나효임 2006.04.14 5859
124 은혼식 민항식 2006.01.18 5330
123 이 여름 한가운데서.... 1 나효임 2008.07.25 13493
122 이 참에 모병제로 가자 장동만 2007.01.15 4905
121 이규자 개인전 안내 file 관리자 2013.03.10 22833
120 이름없는 들풀로 살아가기 김진웅 2008.10.24 8019
119 이미 하나(旣一) 민항식 2006.04.10 5237
118 인사드립니다. 1 박영찬 2006.04.06 5182
117 인사드립니다. ^^ 조으니라고 합니다. 1 강종은 2007.11.08 9595
116 인사말씀 드립니다 2 별 꽃 허공 2010.11.22 13294
115 인천 다석사상연구회 발족 file 관리자 2011.08.09 12781
114 일기의 필요성 나효임 2006.04.14 5131
113 일본 지질학자가 의도적으로 동강낸 한반도의 산맥지도 개탄 대한인 2009.12.10 11090
112 일창 유치웅선생 유묵 전시회 운영자 2008.05.03 12330
111 읽을만한 책 : 엑카르트의 영성 사상 좋은책나눔 2005.07.27 5051
110 잃어버린 예수 책 신청을 받습니다. 14 김병규 2007.08.20 12334
109 자료구해주세요 박희원 2005.01.20 9605
108 자비송 1 관리자 2009.08.30 8553
107 잔칫집 민항식 2006.01.22 5246
106 장자....박영호저....헌책구입하고 싶습니다^^ 미모사 2009.07.22 11430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