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07:32

惟命

조회 수 274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惟命-오직 말씀


       風光帳氓頑聾瞽        풍광에 가려진 사람들은 귀먹고

              풍   광   장   맹   완   롱   고                 눈멀어 완고해지고


       塵埃刹佛睿聰明        더러운 세상에서 깨어난 부처는

               진   애   찰   불   예   총   명                귀 밝고 눈 밝아 슬기롭네


       物色幻弄太少陽        크고 작은 거짓 빛 속에서

              물   색    환   롱  태  소    양               물색하는 것은 꿈속 놀음


       星夜通信永遠命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성   야    통   신  영    원   명            보내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 

                                                   1960. 8. 21. 日 25729


          *風光- 보통 경치를 뜻하지만 다석은 낮의 경치를 빛에 의해 비뚤어진 것 으로 본다


          *物色- 어떠한 기준으로 사람이나 물건, 장소를 찾는 것을 말한다


          *星夜- 별이 총총한 밤이라기보다는 빛에 의해 비뚤어져 빚을 지고 낮아지는 낮에서

                       벗어나 어두운 밤이 되니 멀리서 반짝이는 별빛이 하느님이 보내주시는

                       신호로 느껴진다는 맥락이다

   
  • ?
    박우행 2016.09.07 07:52

    다석의 한시를 한글로 옮기자니 차마 해서는 안될 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석학회에서 한글시를 함께 읽어나가고 있는데, 그 시들 옆에 한시도 있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쓴 글은 아무래도 수정하기 쉽다는 것을 핑계로 삼아 올려봅니다. 아무쪼록 질정(質正)을 바랍니다. 편집에 서툴어 보기에 불편한 곳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 ?
    수복 2016.11.29 12:23
    해설이 있어 쉽게 접근 감사합니다 종종 부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5 전미선 화백님 감사합니다 민항식 2015.04.02 788
464 전미선 18회 개인전 도록 이미지 file 전미선 2017.09.24 1037
463 전미선 18회 개인전 / 다석 / 파사 file 전미선 2017.09.24 1043
462 전미선 12회 개인전 도록 이미지 (2) file 전미선 2015.03.22 1069
461 전미선 12회 개인전 도록 이미지 (1) file 전미선 2015.03.22 889
460 장자....박영호저....헌책구입하고 싶습니다^^ 미모사 2009.07.22 11430
459 잔칫집 민항식 2006.01.22 5246
458 자비송 1 관리자 2009.08.30 8553
457 자료구해주세요 박희원 2005.01.20 9605
456 잃어버린 예수 책 신청을 받습니다. 14 김병규 2007.08.20 12334
455 읽을만한 책 : 엑카르트의 영성 사상 좋은책나눔 2005.07.27 5051
454 일창 유치웅선생 유묵 전시회 운영자 2008.05.03 12330
453 일본 지질학자가 의도적으로 동강낸 한반도의 산맥지도 개탄 대한인 2009.12.10 11090
452 일기의 필요성 나효임 2006.04.14 5131
451 인천 다석사상연구회 발족 file 관리자 2011.08.09 12781
450 인사말씀 드립니다 2 별 꽃 허공 2010.11.22 13294
449 인사드립니다. ^^ 조으니라고 합니다. 1 강종은 2007.11.08 9595
448 인사드립니다. 1 박영찬 2006.04.06 5182
447 이미 하나(旣一) 민항식 2006.04.10 5237
446 이름없는 들풀로 살아가기 김진웅 2008.10.24 80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