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夜宴 桃李園序(춘야연 도리원서) - 李白
夫天地者는 萬物之逆旅요 <부천지자 만물지역여>
;대저 천지는 만물이 머무르는 곳이요,
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광음자 백대지과객>
; 시간은 사람 삶이 지나가는 나그네 같은 것이다
而浮生이 若夢하니 爲歡이 幾何오 <이부생 약몽 위환 기하>
; 덧없는 삶으로 꿈 같으니 즐거움을 누린들 얼마나 갈 것인가
古人秉燭夜遊가 良有以也로다 <고인병촉야유 랑유이야>
; 옛사람들이 촛불을 손에 잡고 밤놀이를 즐긴 것은 참으로 까닭이 있는 일이니
況陽春은 召我以煙景하고 <황양춘 소아이연경>
; 봄 볕이 너부러진 때에 구름끼고 따사로운 곳으로 불러주고
大塊는 假我以文章이라<대괴 가아이문장>
; 한 울림이 나를 빌려 글월을 지으며.
會桃李之芳園하야 序天倫之樂事하니<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 복숭아 자두 꽃 동산에 모여 하늘의 기쁜 일을 펼친다.
( 下略 ) -(1957.10.31.)
注) 해석은 다석일지 내용이 아니라 게시자가 덧 붙인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