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2 10:17

맘을 곱게 먹고

조회 수 89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맘을 곱게 먹고



자고 일어나니

새날이 밝았다.


밤이 가고

아침이 온 것이


지구의

공전 자전에 의한


한갓

자연현상에 불과하다고

무심히 넘기지 말고


우리가 볼 수 없고

알 수 없지만


처음부터 있어서 있는

그분이 계셔서


살날을

하루 또 주셨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면 어떨까?


우리의 몸 또한

내가 주인인

내 몸이라 하지 말고


그분이

빌려주신 그분 몸이니


성히 성히 쓰다가 언젠가

그분께

돌려드릴 몸이라 생각하며


조심조심

살아가면 어떨까?


이러한 생각 또한

하기는 내가 하지만


보내기는

그분이 보내주신

그분의 생각이니


그분의

뜻대로 생각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다가


그분에게

온전히 돌아갈 뿐이라고


맘을 곱게 고쳐먹고

하루를 영원처럼


고이고이

살다 가면 어떨까?












   
  • ?
    박영찬 2015.06.02 16:58
    ㅇ.ㅁ
    빌려주신 몸이라 다시 삶이고 보내주신 뜻이 있어 빟이라
    죽어서 사는 것이 아니고 살아서 죽는 것이니
    고이 고이 지내다가 성히 성히 돌아가야 한다는 말씀 !!!
  • ?
    민의회 2015.06.10 12:37
    '빟'자가 뭘까 생각중에

    "보내주신 뜻이 있어 빟이라"

    머물다 갑니다.
  • ?
    수복 2015.06.23 19:16
    항상 많은것을 얻어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多 夕 정성국 2007.10.24 8550
564 和天 정성국 2007.08.02 6990
563 그림자 예수 민원식 2007.03.31 6902
562 남해.함안記 1 정성국 2006.11.19 7455
561 바람 風 [望 願 ] 정성국 2007.11.22 10154
560 아침(첫)생각 1 정성국 2007.03.18 6920
559 정조貞操 정성국 2007.03.22 6490
558 5.16(금) 1차씨알사상포럼- 김태창(공공성철학), 김영호(사회적책임과 경제) 운영자 2008.05.14 11073
557 『곡 중 통 곡 / 谷 中 通 曲』 최봉학 2006.12.01 5803
556 일념一念 정성국 2007.05.18 7132
555 " 지극히 높으신 이 " 나효임 2006.03.27 5606
554 "늘 세상에 있었지." 민원식 2009.10.31 11186
553 "다석과 함께 여는 우리말 철학" 특강 - 이기상 교수 강형규 2005.10.13 5718
552 "뭐 하세요?" 2 민원식 2009.09.21 9991
551 "바보새에게 삼천년 신인문의 길을 묻다",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강연 미래연 2012.05.16 42430
550 "제가 만든 분경 구경하세요." ^^| 1 민원식 2010.01.30 12089
549 "지난 30년, 큰 아들에게 배반당한 역사"라는 글 민원식 2009.12.31 11226
548 <없이 계시는 하느님>,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 그러함 2022.10.05 473
547 '09.06.07(일) 명동전진상 교육관_도법스님 강연회 내용 1 file 파란백구 2009.06.09 12518
546 '선거 참패=정권 심판' ? 1 장동만 2006.07.02 54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