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3 11:15

안나푸르나의 달밤

조회 수 3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달 초순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온 소감 한마디 적어봅니다.

 

안나푸르나의 달밤

 

적막강산 한밤중

달빛 별빛은 더없이 깊어 가는데

은빛 찬란한 설봉(雪峰)이

태초 이래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네.

 

그대

어리석은 방랑자여

 

부처가 바라보며 걸었던 저 달빛을 보며

부처의 눈빛을 가슴에 담았으면 됐지

또 무슨 깨달음을 구하려 하는가.

 

예수가 바라보며 기도하던 저 별빛을 보며

예수의 얼 빛을 마음에 심었으면 됐지

또 무슨 진리를 찾으려 하는가.

 

- 2014.10.0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길벗농원 새 집 준비 작업자 모집 1 김진웅 2006.12.09 7828
124 길벗과 대화 1 김진웅 2006.11.30 6468
123 긴급하게 알립니다. 1 하루 2011.02.02 19768
122 기축년 새해 인사에 갈음하여.. 1 김진웅 2009.01.27 11279
121 기독교를 믿습니까 예수를 믿습니까?-문화일보 2008.6.2 김병규 2008.06.30 12883
120 기도(2) 나효임 2006.03.22 5044
119 기도 나효임 2006.03.15 5102
118 글 장난 1 차태영 2007.06.18 5948
117 그이를 생각하며.. 1 김진웅 2009.06.01 10811
116 그물 민항식 2006.01.11 5242
115 그림자 민항식 2014.11.22 2079
114 그림 전시회 구경오세요.. 1 김병규 2009.08.06 11457
113 그리움(2) 민항식 2006.01.05 5133
112 그런게 명상살이든가...? 좋은책나눔 2005.05.18 5167
111 그래서...남긴 글이 없다는구먼 좋은책나눔 2005.03.26 6354
110 그 속에 있음 이풀잎 2004.12.05 11251
109 귀일(歸一) * 하나 됨 민항식 2006.02.03 5351
108 권정생과 김수환 김진웅 2009.02.20 9366
107 궁금합니다. 1 박수정 2004.08.08 10846
106 군자표변 2 김진웅 2007.05.29 5791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