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5 00:52

진리와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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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이념

다석 류영모 선생님 글을 꾸준히 공부하셔 마음에 기틀이 잡혔다는 어느 분이 FTA가 체결 될 것이라는 확신하고 이미 환영한다는 사설을 작성해 놓았노라고 자신의 예지를 뽐냈다.

노무현 대통령이 FTA체결을 수용한 것은 이해가 된다.
그는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국익을 우선해야하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아직도 그가 인권변호사 시절처럼, 노동운동 선두에 나설 때처럼 행동을 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이러한 시류 흐름에 초연해야 하는 게 아닐까.

FTA본질이 무엇인가?
강대국 논리, 자본주의 논리가 아닌가? 만약 약소국 논리라면 이 나라가 왜 이렇게 고민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간디가 하느님을 위해선 인도를 포기하겠다 한 것처럼, 다석 사상이 기독교에 머물지 않고 동서양 모든 종교를 다 수용하듯, 한국경제도 이제 한국 내에 머물지 말고 세계로 나아가야 하니 그게 진리라고 생각하신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진리사상과 이념사상은 다른게 아닐까.
진리의 사람인 노자는 소국을 얘기했고,
예수는 낮은 데를 얘기했고,
다석 선생님은 어둠을 얘기했다.

지배의 문화, 강함의 문화, 죽임의 문화, 성장개발의 대변자인 자본주의 사상은 진리인가? 그러면 그 꽃을 피워 세계를 앞도하고 있는 미국은 진리인가?

이념에 따라 진리에 대한 가치척도도 다르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진리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진리도 겉 모습 갖춤에 필요한 것인가!

나는 알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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