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4 03:54

한웋님의 살과 피

조회 수 56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열 두 제자에게 빵과 포도주를 돌리시며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마태 26:26~28)
라고 말씀하시고,

가파르나움 회당에서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요한 6:54)
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내 살과 피”는
예수님 육체의 살과 피가 아니라
한웋님의 살과 피를 뜻한다.

어찌 빵과 포도주만이 한웋님의 살과 피이랴.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이 한웋님의 살과 피가 아니겠는가.  
음식 뿐 아니라 일체만물이 모두 한웋님의 살과 피다.  

음식을 한웋님의 살과 피로 알고 먹고 마시며
주위 환경, 이웃을 모두
한웋님의 살과 피로 알고 보살피고 아껴주며

우리 모두가 한웋님의 살과 피로 하나임을 알고 살 때
너 나가 없는 참나의 삶을 살리라.

결국 우리 모두는

한웋님의 살과 피로 태어나서
한웋님의 살과 피로 살다가
한웋님의 살과 피로 돌아간다.

그 뿐이다.  
그러니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것 없다.
서로 도우며 맘놓이 지내다 맘놓이 돌아갈 뿐이다.

영원한 생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몸” “내 맘” “내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한웋님의 살과 피로
한웋님의 맘으로
한웋님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사는 것이다.


다석님은
한웋님의 살과 피로 알고 먹는 밥을 “맙”이라고 하시고
한웋님의 맘을 “”이라 하시며 ("ㅁ아래아ㅁ")
한웋님의 생각을 “바탈 태우”라 하십니다.

(2006.4.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5 박영호 선생님과의 만남.2016년 10월 20일 file 관리자 2016.10.08 983
544 惟命 2 박우행 2016.09.07 2749
543 내마음속 3층석탑(구인사 기행) 수복 2016.08.06 920
542 다석 아바의 노래등 관리자 2016.07.26 975
541 수암 칼럼 박영찬 2016.06.24 1239
540 安重根的大丈夫歌 이기철 2016.04.25 945
539 为了英雄安重根那个精神上继承 영웅 안중근 그 정신적 계승을 위하여 이기철 2016.04.25 899
538 多夕语录 다석 어록 1 이기철 2016.04.23 1297
537 哈尔滨 妙香 이기철 2016.04.23 865
536 哈尔滨 妙香 1 이기철 2016.04.23 1221
535 한웋님 file 박영찬 2016.04.22 814
534 김진 교수 "다석류영모 의 종교사상" 펴내 관리자 2016.04.09 1034
533 다석탄신 기념 강연 관련 신문기사2 file 관리자 2016.03.19 1019
532 다석탄신 기념 강연 관련 신문기사1 file 관리자 2016.03.19 968
531 다석탄신 기념 강연 관련 신문기사.. file 관리자 2016.03.19 950
530 2016,3-15,알파고를 추억하며 - 정수복 박영찬 2016.03.18 1031
529 다석탄신 126주년 기념강연 내용.. 3 file 관리자 2016.03.13 1256
528 다석탄신 126주년 기념강연 내용.. 2 file 관리자 2016.03.13 1181
527 예수와 석가의 영성(얼나)은 하나이다- 박영호 박영찬 2016.01.29 2442
526 한울님 file 박영찬 2016.01.19 14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