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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박영호
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지음 받았단 무지와 오만에서 일어난 엄청난 착각 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면 결국 하느님이 사람을 닮았다는 말이라 하느님을 모독하는 불경스런 잘못된 생각
하느님의 본 모습은 허공이요 성령이시라 없이 계셔 공간으로 무한하고 시간으로 영원 모든 낱동을 내고 간직하고 들이는 온통(전체) 낱동인 나는 있어도 없는 거짓된 있음 하느님을 닮은 데는 전혀 없는 불초의 나
사람이 하느님을 닮은 데가 한 가지 있어 하느님께서나 사람이나 나를 나라고 함 하느님은 스스로 있어 계시는 참나 이지만 사람은 있게 하여 있어진 거짓된 나 반드시 알 것은 나란 있어도 없는 나인걸
참으로 하느님 닮은 걸 옛님들이 알았으니 온 지구위에 가득 찬 대기(大氣)의 바람 바람은 하느님을 꼭 닮아 있어도 없는 듯 하느님이 그리울 때는 바람 쐬러 나가야 분별없는 사람들이 함부로 대기를 더럽혀
옛 인도 사람들은 하느님을 바람이라 이름 예수도 하느님인 성령을 바람 같다고 했지 갖난 아기가 기통을 하고서야 살 수 있듯이 하느님이 참나임을 깨달은 이는 영통을 해 줄곧 얼숨을 쉬는 기도가 참 사는 길이라
우리가 죽은 뒤에 어떻게 되는가? 영원한 생명인 바람 같은 성령 돼 성령의 바람이 우리의 보람이요 바람 바람에 안기어서 바람을 숨 쉬듯이 하느님 품에 안기어 하느님을 숨 쉰다 브라만=바람 (200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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