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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사랑 박영호 넓고 넓은 땅위엔 벌레도 흔하고 짐승도 많아 밟히는 게 풀이요 보이느니 나무인데 이 나는 무슨 커다란 은혜로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되었나? 모든 것을 잘 알아 보라고 무서운 것도 가엾이 여기라고 사람으로 내신 거지
있고 있는 세상엔 남자도 많고 여자도 많지만 하느님 계신 것도 모르고 하느님을 알려고도 않는데 이 나는 무슨 무거운 은혜로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게 되었나 하느님의 아들 딸들 사랑해 보라고 몹시 미운 짓 하는 이도 사랑해 보라고 하느님을 알 게 하신거지
높고 높은 하늘 아래 어른도 많고 아이도 많은데 글 모르는 이도 있고 글 못쓰는 이도 있는데 이 나는 무슨 거룩한 은혜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나 아주 깜깜한 이에게 말씀 전하라고 말씀 모르는 이 없게 하라고 글을 쓰게 하신거지 (2009.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