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 2004 - 2015 dasuk.or.kr.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kyuew@naver.com
셋잘날 맞는 노영순 목사 박영호 지구엔 북극 남극 말고 중극(中極)이 있어 팔천이 넘는 에베레스트봉을 네번 오른 여자 산악인 산보다 더 좋은 남자를 못만나 독신으로 늙었다고 이천구년 사월 이십오일로 삼만날을 맞는 이 젊어서 목사 생활 늙어서 수녀생활 노영순님 예수님보다 더 존경스런 분을 만나지 못해 여러번 받은 청혼조차 아랑곳 하지도 않고서 예수님 가르침 좇아서 일생 하느님만 사모해
땅의 엄마 찾아 삼만리 먼길을 헤맸다고 하느님 아버지 찾아 삼만날을 사는 일생인 걸 어린애처럼 되지 못하면 하느님은 못뵌다 했지 스스로를 할미꽃이라 일컫는 노영순언님이 나 일찍부터 탐.진.치 짐승성질 버려 어린아이 그대로 땅 밟고 살지만 하느님나라에 속한 하느님아들 이보다 더 성공적인 삶이 그 어디에 있을까? 아름답고 향기론 삶 길이길이 우리는 잊지 못하리 (2009.4.9) ※셋잘날(參萬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