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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까? 박영호
머리를 준 것은 깊이 생각하라는 것 무엇을 어떻게 바르게 생각할까? 한늘(우주) 속에 태어난 나가 누구인지 깨달아 알아내라는 게 분명하다.
손을 준 것은 부지런히 일을 하라는 것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여야 할까? 사람들을 위해 도움 되는 크고 작은 일을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하라는 것이다.
눈을 준 것은 무엇을 잘 보라는 것 언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대자연이란 그림 성경을 보아 읽고서 하느님의 높으신 뜻을 헤아리라는 것이다.
귀를 준 것은 빠뜨림 없이 들으라는 것 언제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어야 할까? 이웃 사람들의 앓는 소리 귀담아 들어 이웃의 아픔을 낫게 하고 위로하라는 것이다.
입을 준 것은 올바르게 말하라는 것 누구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하느님께서 일러 주시는 말씀 그대로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라는 것이다.
발을 준 것은 올바른 길로 가라는 것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올바르게 가는 걸까?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바른 길을 일러주는 어진 스승에게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몸을 준 것은 보람되게 살라는 것 어떻게 보람된 일생을 살 수 있을까? 죽을 몸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섬기며 살아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여운으로 남기는 것이다.
맘을 준 것은 지존의 임을 그리라는 것 누가 나에게 더 없는 지존의 임일까? 없이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만 지존의 님 그 임을 맘에 품고 그 품에 안기는 것이다.
얼을 준 것은 하느님의 아들이 되라는 것 어떻게 하면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 있을까? 얼나의 권위로 몸이 지닌 짐승 성질 잘 다스려 짐승 버릇 버리면 하느님 아들이 되는 것이다. 200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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