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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님만을 맘머리 위에 받들어 이리라 박영호 땅위에서 머리 내저으며 기어다니던 유인원 이백만년 앞서부터 몸을 곧게 바로 세워 일어서 엎어지고 나자빠지면서도 기어이 하늘을 이고 살겠단 스스로 털없는 원숭이라 일컫기도 하는 사람들이 나와
몸뚱이 위해 땅위의 사물에만 마음쓰며 살아오다 이천년 앞 무렵부터 마음을 온통인 하느님께로 곧게만 눈에 보이는 모든게 부질없는 거라 없이 계신 얼님 찾아 얼님 맘위에 받들어 이고서 짐승노릇 그만하는 언님이 돼
몸 머리위에 하늘 이고 맘머리엔 거룩한 얼님 받들어 여 만물과 만인을 내몸으로 사랑한 석가 노자 공자 예수님들 우리들도 그들처럼 마음 머리위에 얼님만 받들어 이고 살리 그들의 지혜론 말씀 맘속에 새기고 그들의 몸가짐 본 받으리
예수 하느님나라 너희속에 있다고 함 얼님 받들어 이라는 뜻 석가가 마음속에 빛을 밝히라 함도 맘속에 얼님 받들라는 말 여인이 물동이를 이듯 에베레스트가 만년설을 머리위에 이듯이 거짓나인 제나로 참나인 얼님만을 살아서나 죽어서나 받들어 이리 (200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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