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최고봉 14좌를 오른 오은선
박영호 사람들은
높은데라면 높은 자리로만 알거늘
히말라야
최고봉 14좌를 목숨 걸고 오른 오은선
여성으로는
세계에서도 처음이라니 놀라워
오로지
높은 곳을 그리는 그 마음 장하도다
오은선의
머리에는 히말라야 생각으로 꽉차
눈을
뜨나 감으나 오직 히말라야의 모습만 뵈
히말라야에
할 말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히말라야
보다 좋은 남자 없어 44살인데도 미혼
또
오를 15좌가 있다면 혼인하는 것이라는 말
마지막
오를 높은 곳은 하느님 아버지 만이어야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도루 나무아미타불이라
사람의
참 목적이란 하느님아버지께 나아가는
것
높은
산에만 오르고 하느님에게 오르지 못하면
히말라야
14좌에 오른 일이 무슨 뜻이 있으리까
히말아야는
아무리 높아도 지구 얼굴에 난 여드름이지
히말라야를
보면 하느님아버지께 오를 생각나야
(20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