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박영호
석가 붓다 만나고 싶어 높은 뫼에 오른다
석가는 히말라야 산에서 육년이나 고행
옛 사람들도 석가를 곧잘 높은 뫼에 비겨
높은 뫼마루는 저 높은 하늘에 맞닿은 듯 해
석가 붓다는 저 하늘에 맞닿은 뫼라
하느님이 그립고 그리워 뫼꼭대기에 올라
예수 그리스도 만나곺아 넓은 바다에 간다
예수는 갈리리 바다 둘레에서 주로 활동
바다 위를 예수는 소리없이 걸어 다니기도
넓은 바다와 높은 하늘은 맞닿아 수평선
예수는 하늘에 맞닿은 넓고 깊은 바다라
하느님이 그립고 그리워 푸른바다로 간다
뫼마루에 올라가봐도 수평선에 나아가도
하늘은 아득히 멀리 멀리 저멀리에 보일뿐
영원한 하느님을 만나려면 맘속으로 들어가야
예수 석가가 하나같이 조용한 곳에서 명상함은
마음 깊숙한 생각속에서 하느님을 뵈오려
얼나를 깨달은 이는 하느님 아버지 보았다고
(2010.10.5)
몸살 앓이 그만 얼나로 솟나리 [2]
잘 마치곺아
산에 오른다...박영호
천년 숲길을 걷자
님만이 드러내소서
박영호 선생님 신동아 (2005.07)인터뷰기사내용
죽어서 뭣이 될고?
길상사 뜰안을 거닐며
죽도록 참자 [1]
하느님의 뜻이 나의 뜻 되기만을
꽃
떠나가자
별샘(星泉) 스승님
눈 물
그 뒤를 보라
님 찾아 삼만날
내 눈에 눈물
하느님과 눈맞추기
저 높은 곳에 오르리
이 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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