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日)이 나이다

조회 수 1537 추천 수 0 2012.09.24 10:40:41

 

 

 

날(日)이 나이다                                                                                                                                                                박영호

나란 나날(日日)이고

나날이 나인 것을

날을 헛되이 보내며

업신 여기는 것은

나를 업신 여기는 것이다

 

시간이 돈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시간이 은총이요 생명인 것을 몰라서야

시간이 모인 것이 날(日)이니라

 

오늘을 받았으니

소중이 써서 지난 뒤에 뉘우침 없기

오-늘 이 무슨 날인고

내가 얼나로 솟나 짐승에서 하느님 아들 되는 날

 

이날 이날

나가 얼나로 솟나는 날이다

하늘에서 소리나기를

내가 기뻐하는 아들이다 아멘

(2012.9.11)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 날(日)이 나이다 관리자 2012-09-24 1537
235 거친바람(태풍) 관리자 2012-09-24 1552
234 남 덕유산 칠연벗골 관리자 2012-09-24 1640
233 마이산(말귀뫼) [2] 관리자 2012-08-20 1569
232 내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다(요한 18:36) 관리자 2012-06-17 1580
231 두더지의 눈 관리자 2012-06-17 1813
230 사람 숭배 말자 관리자 2012-06-17 1518
229 생각하는 짐승 관리자 2012-06-04 1414
228 밴댕이 소갈머리 관리자 2012-05-20 1843
227 맛끊음이 참사는 길 관리자 2012-05-20 1532
226 외로움 [1] 관리자 2012-05-20 1576
225 아픈맘 어이해? 관리자 2012-04-23 1673
224 글로써 비오다 관리자 2012-04-23 1566
223 하느님! 관리자 2012-04-23 1540
222 이 목숨 마지막이 닥친다 관리자 2012-04-23 1531
221 나는 누구인가? [2] 관리자 2012-03-21 1498
220 나 어찌하리 관리자 2012-03-21 1548
219 낚시에 걸려서야 관리자 2012-02-27 1522
218 짐승인 제나 버리자 관리자 2012-02-20 1423
217 없빔의 씨알 관리자 2012-02-20 15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