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나찬미

조회 수 1547 추천 수 0 2011.10.25 09:07:01
괴롭고 어려운 삶  

 

얼나 찬미

                                                            박영호

신비의 거룩한 내음 그윽한 한늘속 땅구슬

누린내 나고 구린내 피우는 털없는 원숭이

원숭이들 부려 하느님께서 아들을 얻으려

다른 모든 잘못은 문제삼지 않고 용서하나

영원한 생명인 얼나 업신여김은 안된다

참나인 얼나 깨닫지 못함이 이미 큰 불행

불안에 쫓기고 고뇌에 얽혀 벗어나지 못해

다른 것은 다 결단나도 좋으나 얼 하나만은

맘과 뜻과 힘을 다 해 고이 간직해 받들라

얼나를 줄곧 깨달음이 하느님 아들 기름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얼나의 아들 기다림이

어미닭이 깨고 나오는 병아리들을 기다림

예수 말하기를 얼나로 기도올림이 참예배

하느님 나라에는 깨달은 얼나만이 들어가

얼나를 위로 높이 받들어 찬미드리오리 

(2011.10.18)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76 어질고 슬기론 지순혜(池純惠) 관리자 2011-06-20 1720
75 우리의 얼벗(靈友) 정양모 관리자 2011-06-20 1599
74 외홀(孤獨) 관리자 2011-06-20 1649
73 반가운 길벗 관리자 2011-06-20 1556
72 관리자 2011-07-17 1552
71 밴댕이 회 관리자 2011-07-28 1622
70 청소하기 관리자 2011-09-27 1581
69 금빛자라뫼에 올라 관리자 2011-09-27 1618
68 청소하기 [2] 관리자 2011-09-27 1590
67 이가 절로 빠졌네(落齒吟) 관리자 2011-09-27 1597
» 얼나찬미 관리자 2011-10-25 1547
65 좁은문 관리자 2011-11-26 1540
64 죽음을 찬미하다 관리자 2011-12-18 1629
63 죽음을 찬미한다. 관리자 2012-01-24 1546
62 한웋 사랑 관리자 2012-01-24 1556
61 이 망할놈아! 관리자 2012-01-29 1605
60 없빔의 씨알 관리자 2012-02-20 1511
59 짐승인 제나 버리자 관리자 2012-02-20 1423
58 낚시에 걸려서야 관리자 2012-02-27 1522
57 나 어찌하리 관리자 2012-03-21 15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