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찾아 천리길

조회 수 4263 추천 수 0 2013.11.06 20:55:07
벗 찾아 천리 길

                                                           박 영호

먼 길을 아랑곳 없이 나를 찾아오는 벗이 있으면
그 또한 즐겁지 않은가라고 공자께서 말하였다
먼 곳이라도 찾아갈 벗이 있으면 더욱 기쁘다
진주라 천리길을 내 어이 왔는가라는 가사의
흘러간 옛노래를 따라 불러본적은 있지만
진주를 지나서 다 평안타는 함안에 온것은
귀농해 농사와 믿음으로 사는 얼벗 만나고자 함이라
뭣때문에 그곳에 가려는가란 물음은 없기를

뜻이 같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것이 낫다라고
이치에 밝고 밝은 공자께서 말한것을 알고 있다
뜻이 똑같으면 말은 아예 필요 없게 되는 것
눈 한번 마주치면 몸속에 얼나가 서로 반긴다
나속에 얼나 너속에 얼나가 한 생명임을 느낀다
얼나로는 너와 나가 없는 한 생명인 하느님 아들
우리가 이렇게 만남은 맹귀우목의 만남이라 한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히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요 은총

(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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