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둔세시

조회 수 2597 추천 수 0 2010.02.23 10:42:08

 

遁世詩

                                               孤雲 崔致遠

狂奔疊石吼重巒
광분첩석후중만

첩첩돌바위 울부짓으며 내달려 뫼줄기 겹겹이 감싸

人語難分咫尺間
인어난분지척간

지척으로 가까운 사이에도 사람말 분간하기 어렵구나


常恐是非聲到耳
상공시비성도이

옳다 글타 다투는 소리 내귀에 들려올까 아직도 두려워

故敎流水盡籠山
고교유수진농산

물처럼 흐르는 옛가르침 뫼바구니에 다 담겨있네

 (2010.1.31) 박영호 역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76 셋잘날 맞는 노영순 목사 관리자 2009-04-12 2602
» 최치원 둔세시 관리자 2010-02-23 2597
174 길봉우리 뫼(道峰山) 운영자 2008-04-23 2597
173 길 잃은 양 한마리 관리자 2009-09-02 2590
172 서정현 전도사-3만1천일 맞은 관리자 2010-01-05 2585
171 이제야 알지만 옛날엔 몰랐다.----박영호 김병규 2006-11-18 2572
170 박수남 눈님 관리자 2010-12-19 2555
169 죽음은 축복 관리자 2009-03-11 2551
168 얼님만을 맘머리위에 받들어 이리라 관리자 2009-04-28 2546
167 이 마음 뚫어주소서 [1] 운영자 2008-03-26 2545
166 창주 현동완 님 관리자 2009-11-23 2538
165 하느님나라로 솟나 오르리 관리자 2009-06-15 2538
164 골방을 갖자.. 관리자 2009-02-11 2529
163 월전 미술관을 찾아 운영자 2008-04-03 2491
162 내 이름을 아시나요-박영호 운영자 2008-02-27 2487
161 최치원선생 둔세시 관리자 2010-01-14 2481
160 마지막 눕울자리 관리자 2009-09-19 2471
159 삶.잚.참 김병규 2007-09-05 2471
158 아이티 섬나라의 참사 관리자 2010-02-23 2467
157 눈물의 예배 관리자 2009-05-27 24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