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조회 수 1724 추천 수 0 2010.06.21 09:12:13

 

삶이란

                                                                박영호

삶이란 하늘을 스치며 떨어지는 별똥별

나타났는가 하면 어느듯 사라지고 없다

그 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느님을 외쳐부름

 

삶이란 자다가 얻은 병같이 실없는 것

까닭도 모르고 어쩔지도 모르며 앓는 일이라

이 몸 삶은 아니다라고 부정함이 슬기론 일

 

삶이란 활화산의 분화구에서 뿜는 용암

나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분명하나

뿜어 올리는 위대한 힘은 느끼게 된다

 

삶이란 임그리움에 생각의 꽃을 피움

그것을 일컬어 글월꽃(文化)이라한다

나는 생각하므로 이 우주에 살아있는 것을

 

삶이란 불잘나는 사바나지대의 나무열매

불속에 겉껍질이 타야만 새싹이 터나온다

불속같은 괴로움을 겪고서야 얼나로 솟나

 

삶이란 하느님아버지를 드러내는 아들노릇

짐승처럼 남을 잡아 먹으려는 짓 그만하고

남들을 위하여 죽는 제나 이김의 삶을 살자

 

(2010.5.23)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 세상아 그동안 고마웠다. 관리자 2010-08-02 1818
175 삶의 향기 관리자 2010-08-02 1753
174 이 못난이가 웁니다. 관리자 2010-07-27 1857
173 거룩한 침묵의 소리 관리자 2010-07-27 1772
172 好學하는 구자홍회장 내외 관리자 2010-06-27 2062
171 막사랑 관리자 2010-06-21 1724
170 말과 글 관리자 2010-06-21 2130
169 얼굴을 봐야 정이 든다고 관리자 2010-06-21 2096
» 삶이란 관리자 2010-06-21 1724
167 죽음은 기쁨 관리자 2010-06-21 1817
166 숨지면서 부를 님 관리자 2010-05-24 2167
165 히말라야 최고봉 14좌를 오른 오은선 관리자 2010-05-15 2345
164 짐승 짓은 미워해야 관리자 2010-05-15 1923
163 죽음 관리자 2010-05-02 1843
162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자 관리자 2010-05-02 2163
161 참나인 하느님을 찾아야 관리자 2010-04-20 1906
160 손대지 말자 관리자 2010-04-20 2237
159 길벗과 절두산에 올라 관리자 2010-04-20 2248
158 방귀소리 관리자 2010-03-20 2362
157 狹小靈門 관리자 2010-03-20 23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