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행 - 참 편안히 다님

by 홀가분 posted Aug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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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편안히 쉬도록 끊임없이 불어오도다

거룩한 그 향기가 끝없이 품어져 나오도다

씨알이! 깨어나 그 바람과 그 향기를 만끽하도다

조화로운 삶의 한 단면이 스처 지나감이여!

그 어디에 머물어 있는가?

평화로움, 편안함은 그 어디에서 오는가?

님이 주신 거룩한 안식처로다

거기를 찾아감이로다

모두가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난 꽃들...

어우려져 함께 할 뿐이로다

그 곳엔 빈틈이 없다

근심,걱정,피곤함이 끼어들지 못하도다

꽃천지랄까?

님이 주시는 그 힘은 그 어느 누구도 꺽을 수 없다

강강한 그 힘 받들음은 그 무수한 소용돌이 침에 맞설 수 있음이랴

그 힘 받고 무한한 바다에 위로 나아감에

거침이 없어라 위 님 향한 길에...

 

***   生於憂患  死於安樂 (맹자)  근심에 살고, 안락함에 죽다     살어 우환, 죽어 안락

         存吾順事   沒吾寧也(장재-횡거) 나 살아 일에 따르고, 나 죽어 평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