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람

by 민항식 posted Mar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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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살랑대는
한 송이 들꽃

내 전생에
한 송이 꽃이었으니

꽃처럼 살다
꽃으로 돌아가리라

꽃잎에 머물다 떠나는
한줄기 바람

내 전생에
한줄기 바람이었으니

바람처럼 살다
바람으로 돌아가리라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