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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비가 너에게 말 걸어오리라
지은이 : 오쇼 라즈니쉬 김희영 옮김
펴낸곳 : 나무심는사람 2004-8-10 값 9500원.


오쇼는 제자들도 많이 뒀지만 직접 쓴 것은 한 권뿐이고, 독서량도 10만권이 넘으면서 그 숫자를 세지않기로 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의 강의가 책으로 출판된 것이 650권이 넘고 마흔 개 이상 나랏말로 누리에 펼쳐졌다니 신기하다.


주로 제자들이 번역한 책들이지만 한결같이 부드럽고 쉽게 풀어쓴 걸 보면, 강의도 아주 쉽고 가슴에 와 닿는 비유들로 이야기하듯 일러준 모양이다. 거의 모든 종교와 경전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파헤친 강의들은 놀라울 뿐이다.


이민법위반 죄명으로 12일간 석연찮은 연행과 구속 후 강제추방 당한 오쇼가 미국압력을 받은 국가들의 입국거절로 국제나그네? 되기도 하고, 결국 1985년 미국정부 요원에 의해 요상한 독극물이 주입돼 1990년 1월19일 쉰아홉에 세상을 떠났다.


나름대로 진국 같은 구절을 옮겨보믄...


붓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깊은 존경을 드러내고 두 손을 모았다. 그리고 땅에 머리가 닿도록 절을 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하늘에서 천신들이 붓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내려왔단다.
그가 마지막 진리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리를 땅에 대고 있는 깨달은 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누구에게 절을 하고 있는지? 천신들이 물었다. 그들은 깨달음을 축하하러 하늘에서 왔고,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른 붓다까지도 경의를 표해야 하는 어떤 것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붓다가 눈을 뜨며 말했다.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은 홀로 알게 된 것이 아닙니다. 세상도 관련되고 해와 달 온갖 것이 더불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온 누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땅에 머리 숙여 절을 했죠.”

이것이 붓다가 제자들에게 기쁨과 법열을 느낄 적마다 즉시 온 세상에 고마움을 나타내야 한다고 말한 이유이다. 그 깨우침은 혼자 얻은 것이 아니고, 태양이 떠오르고 달이 뜨고 모든 게 조금만 다르게 일어났드라면 그 경험은 놓쳐버렸을 것이다.
그것은 진실이다. 놀라운 경험은 그들의 것이지만, 모든 것이 깨달음에 도움이 되었고 모두가 그 일에 힘을 모았다. 이처럼 서로 연결된 우주적 관계를 우리는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298쪽에서-  


이 책은 오쇼의 초기강연에 했던 것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사원, 순례지, 제3의 눈, 우상, 점성학, 종교를 향한 문”다섯 가지를 섬세하게 이야기한것이다.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드구
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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