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by 민항식 posted Jan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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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주 멀리

생각되던 하늘이

햇살 타고 솔바람 타고

눈으로 가슴으로 내려앉는다.

핏속으로 스며든다.

이제 하늘과 나는 하나다.


눈빛이 들숨 날숨이

생각이 나의 모든 것이

하늘로 녹아든다.

이제 어디에도 나는 없다.

하나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