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116주년

by 민항식 posted Mar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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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르면 맑은 물이 펑펑 솟는
샘물을 스스로 찾아야지

남이 먹다 흘린
물방울만 핥아서야 되겠는가.

앞선 이는 성령이 철철 넘치는  
한웋님 품속에

어서 오라
어이 와 마셔라 애타게 손짓하건만

뒤선 이는 앞선 이의
한웋님 이야기만 찾아다니는 구나.

(200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