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 : 종노릇 노예살이?

by 좋은책나눔 posted Nov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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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호들갑 아직도 노예든가
바보들 화면 앞에 죽치구앉아 있는 포로인가
날새고나믄 딴청딴소리 하는 신문방송 노리개들
부득이 어차피 조중동사투리뉴스 사절사양 해야겠구먼
사투리로 충동질하듯 차떼기당 말투로 너스레떠는 방송기자 한심허네

슬기틀(콤퓨터)있어도 얼간이상자(티부이) 읎는 집
부자신문 사투리뉴스 안봐도 책은 쏠쏠 사는 이
얼른빨랑 서둘러 본받어야 겠구먼 일러준대로 말여, 나도너두

언제어디서든 앉으면 졸기시작 졸음오는 요새사람
기차 뻐쓰 전철 가리지않고 끄덕꺼덕스르르 꾸벅꿉벅 절벅절벽
그윽하고 고요한 침묵의 때 그 조흔 밤엔 뭘 했누 뭐하기에 그랬누
수다떨기 술 노래방 심야영화 티뷔공짜영화 신심녹아나는 허튼짓 거품노릇?
허허 허 나오느니 긴 한숨, 들이숨 내놓는숨 한 줄기 든가 한 가닥이든가

설미친녀석 날뛰는 요즘 마귀악귀는 돈독놀음마약언론정치 라네
여태 그런줄 모르구 지지리도 못나게 붙들고 있었드란말 인가 거어 참
어여어서 걷어차고 내동댕이치고 쓰레기통 쿠와악 쑤셔박을 껄 걸 그랬군

눈부신 깨달음 밖에선 못 찾는디야 본디부터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려
스승이 말해주거나 하늘벼락 내리치듯 절실히 고대하는건 헛 일여 헛 일
차라리 감나무 아래 벌렁 드러누워 입 벌리고 떨어질 것을 기둘리는게 낫지
아직 잠이 드을깨설랑 잠취해 허둥버둥, 살고지고 어쩔 수 없다면
더불어 걸어보세 젊은이여 우리 주변둘레쓰레기통 속 부터 거들어찾아봐야 겠구먼.


원 세상천지가 꺼덕거덕 졸아선 안될사람 졸고 있구
싫컷 잠구덩 빠져야 될 부자녀석은 눈말똥귀말똥 코흥흥 깨어있으니 어허 가슴아프네-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