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나? 당신이 살라고 내놓은 목숨이라 살지요. 죽으면 어디로 가나? 사나 죽으나 당신의 품안에 있지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당신의 뜻대로 살뿐이지요. 그럼 너는 누구냐? 당신만이 있을 뿐 나는 없지요. (1999.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