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무슨 말을 하더냐. 그저 향기만 낼 뿐. 바람이 무얼 붙잡더냐. 그저 스치고 지나갈 뿐. 꽃처럼 향기로 말하고 바람처럼 지나가는 이 없이 계시는 임이여 닮고 싶은 내 임이여. (200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