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햇살이 나의 온몸을 내리 쪼이며 눈을 부시게 할때, 순간 내면에 존재한 어둠이 부끄러이 눈을 감는다. 이대로 한동안 햇살에 비추어 나의 영혼을 소독하자. 죽은 세포를 하나하나 떨구어 내듯이 그리하자. (2004.11)